♬ various artist : (KBS 월화드라마) 황진이 ost 추천

안녕하세요 써니입니다!!  ❛ ε ❛♪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Various artists 음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앨범은 하지원(황진이 역), 김영애(백무 역), 김재원(김정한 역), 왕빛나(부용 역) 주연의

KBS 수목드라마 "황진이" ost입니다.

2006년 방영되었던 드라마라 꽤 오래된 작품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작곡가 이임우 님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셨고 정말 명곡이 많은 앨범이에요💕

조선시대 중종 때 기생이었지만 자유인이자 종합 예술인이었던 황진이의 역동적인 삶을 재조명한 드라마인데요.

정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서 하지원 님은 이 역할로 인해 그해 🏆연기대상까지 거머쥐게 됩니다.

황진이 삶 속의 열정과 희망, 용기, 애증, 슬픔 모든 감정들을 심도 있게 잘 표현해낸 앨범 같아요.

드라마 황진이  ost는  2006.10.16 발매된 앨범입니다.

황진이는 내용이나 대사, 영상미, 연기, 음악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드라마였어요.

하지원은 황진이 그 자체였고, 백무 역할로 나온 김영애님,

매향 역의 김보연님, 부용 역의 왕빛나님, 현금역의 전미선님..

특히 악공 엄수 역의 조성하님을 보고 정말 이때부터 조성하님 팬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잘 되셔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아직 못 보셨다면 정주행 추천드리고요!!
음악 또한 모든 트랙이 명곡일만큼 황진이의 삶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주니

기회가 되신다면 음악도 꼭 들어보세요😉

 

 

💿 앨범 정보

앨범명 - 황진이 OST

장르 - 드라마/OST

아티스트 - Various Artists

발매사 -  지원크리에이티브 주식회사

기획사 - 마왕엔터테인먼트

발매일 - 2006.10.16

 

수록곡 - 12곡

1. 해어화 (Inst.)
작곡: 서민영
편곡: 서민영
-진이가 춤출 때, 등장할 때, 극적인 상황일 때 빠짐없이 나오는 웅장하고 화려한 선율

2. 꽃날
작곡: 서웅석
편곡: 서웅석
-꽃잎이 춤을 추듯 발랄하고 진이가 행복할 때 나온다.  ost 중 몇 안 되는 밝은 느낌의 선율. 예능에도 많이 나옴.

3. 엉퀴바람
작곡: 엄기엽
편곡: 엄기엽
-빠른 템포,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긴장감을 잘 나타내는 선율

4. 예인의 길
작곡: 서웅석, 최명선
편곡: 서웅석
-슬픔과 절망, 허무함과 고단함이 느껴지는 잔잔한 선율

5. 열망
작곡: 서민영
편곡: 서민영
-반복되는 음이 강렬하고 생동감 있으며 인물들의 갈등과 욕망을 잘 나타내는 선율

6. 나쁜사람 (Inst.)
작곡: 이영주
편곡: 서웅석
-진이의 테마곡. 이것도 좋으나 백지영의 목소리로 노래 듣기를 강추...!!

7. 그대보세요(Inst.)
작곡: 조우진
편곡: 엄기엽
-진이의 테마곡이지만 가사를 보면 마치 진이 어머니 현금이가 악공어른께 전하는 사랑 노래 같기도 함...
 이것도 좋으나 최혜진님의 목소리로 노래 듣기를 강추...!!

8. 자애
작곡: 이임우
편곡: 신상우
-다사다난했던 황진이의 삶을 잘 표현한 서정적이면서 애처로운 선율.

9. 야화 (One Pick) 
작곡: 엄기엽
편곡: 엄기엽
-최고의 예인이 되기 위해 열망했던 황진이의 야망을 잘 나타내는 웅장한 선율. 곁들여진 소프라노의 성악도 멋있다.

11. 새잎
작곡: 최명섭
편곡: 서웅석
-새잎이라는 제목처럼 따스한 선율. 황진이가 행복하거나 편안한 장면에서 가끔씩 나온다.

12. 마음 주지 않는 꽃 
작곡: 서웅석
편곡: 서웅석
-제목과는 다르게 누군가를 간절히 그리워하는 듯한 차분하고 부드러운  선율 

 

예전에는 배경음악과 ost가 합쳐서 앨범으로 나왔기 때문에

연주곡만 소개해드리려고 일부러 가사가 있는 노래는 뺐습니다.

진하게 표시된 곡들이 제가 실제로 다운로드한 곡들이고요~

총 12곡의 수록곡 중 8곡을 다운 받았습니다.

일단 제가 갖고 있는 노래들만 다시 들어보면서 간단하게 느낌을 적어보았는데요😉

개인마다 취향이란 게 있어 각자 받는 느낌이 다를 테니

꼭 전곡을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드라마 황진이 명대사를 꼽자면....!

황진이(하지원)의 스승 백무(김영애)가 황진이에게 하는 말 中
"두려우냐? 너도 사랑을 잃을까 두려워? 지지 말거라. 굴하지도 마. 세상이 네게 싸움을 걸거든 싸워.
고통을 견디라 하거든 이 악물고 견뎌라.
그 수고와 고통, 그 슬픔 뒤에... 그 뒤에 있는 것이, 사랑이다." 

"기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술입니까?"
"......."
"사랑입니까?"
"......."
"재예입니까?"
"아니다. 고통이다. 고통과 벗하여 제 목숨 문턱을 썩 넘어설 수 있는 이.
그이가 바로 진정한 기녀요, 예인이니라."

백무가 혼잣말하듯 옛 정인이었던 분께 하는 말 中
"무모하기 짝이 없는 것이 바로 젊음, 아닙니까?
사랑이 좋아 목숨을 내던져도 좋다 여기는 바로 그 물색없는 시간을 세상은 젊음이라 부르지 않는지요."

황진이의 연인 김정한(김재원)이 황진이에게 하는 말 中
"벗이면 되겠는가? 남녀 구별 없이 벗이 되자 하면, 자네와 더불어 오랫동안 시심도 나누고, 마음도 나누며 교예할 수 있겠지?
허나, 난 그리할 수가 없네. 자네와 벗이 되느니, 차라리 자네를 잃는 쪽을 선택하겠네.
처음으로 여인네를 마음에 품었어. 그리고, 두 번은 없네."

백무의 라이벌이자 부용(왕빛나)의 스승 매향(김보연)이 황진이의 라이벌인 부용에게 하는 말 中
"예인의 세계라는 게 이런 거 몰랐어? 모 아니면 도야. 실력 있는 년은 명성과 재물 또는 권세를 얻지만,
실력 없는 년은 그대로 도태되어 기명마저 희미해지는 것이 다반사야.
교방 밥 그리 주워 먹고도 어찌 그만한 이치를 몰라. 넘어갈 수 없으면 엎어지라고 해.
그릇이 거기까지면 어쩔 수 없는 게야."

황진이가 화담 서경덕(김종결)에게 하는 말 中
"어르신 아십니까? 제가 어디로 가야 한낱 노리개가 아닌 예인이 될 수 있는지?"
"내가 그걸 어찌 아누?"
"화담 정사에 구름 때처럼 모여드는 제자들을 창창히 거느린 선생께서 어이 모르십니까?"
"선생이 가르치는 자라고 누가 그래? 선생은 그저 물어보고 저도 배우는 사람이야."

황진이가 서경덕에게 쓴 편지 中
"찬물 속에서 생전처럼 다시 피어났던 국화는 어르신뿐 아니라 제게도 귀한 스승이었습니다.
학인이 먼저 묻고 배우는 자라면 예인도 다르지 않습니다. 
가진 재주를 베풀겠다는 오만을 버립니다.
재주를 두고자 했던 곳, 그곳에 있는 사람살이를 먼저 보듬어 보겠습니다.
마른 꽃이 물을 머금어 생화처럼 피어나 듯 사람살이 속에 도사린 저 혼들이 제 안에 온전히 스며
참된 힘으로 피어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허나 꽃으로 피어나 물속에 다향을 전한 그 차도 마시지 않으면 의미가 없듯
제 얻은 평생 춤이 세상으로 스미는 그 날이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하여 후일 송도에서 크게 품은 삼절이 무엇이냐 하면,
다 함 없이 한결같은 저 박연이요.
사람살이 크게 보듬으라 가르쳐 주신 어르신 화담 선생이며
마지막으로 저를... 그 세상에서 눈물을 웃음으로 바꿔 살기가 원이었던 저를,
저를 꼽고 싶습니다.

저잣거리에서 춤을 추고 있는 황진이를 보며 제자들이 묻자 부용이 하는 말 中
"저 이는 누구입니까? 행수 어르신?"
"내 절친한 지기였느니라. 무엇보다 교방이라는 담장. 그 담장에 가두기엔..., 너무 큰 예인이었다."

마지막 회 황진이의 대사 中
"모두가 함께 춤 출 수 있는 신명 나는 세상을 꿈꾸어본다.
하여 나는, 남은 날이 얼마든, 오늘처럼 춤판에 설 것이다.
사람들 얼굴에 번져가는 웃음과 기쁨, 이 값진 전두가 고통을 넘어설 힘이 되어줄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춤은, 춤은 끝나지 않았다. 아니, 끝나지 않을 것이다."

 

진이를 딸처럼 여겨주는 악공 어르신.. 내 최애 캐릭터 엄수..(조성하)

 

▶저의 One Pick곡이 궁금하시다면? ⬇ 

https://youtu.be/48w5g6pDs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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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트랙스] 황진이: DVD-OST [KBS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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